혼합매체
전시 장소 세미나룸

현재 알려진 바로 약 46 억년 전, 원시 지구가 탄생하였다 .
지구 , 반지름 6,378km 의 23.5도 기울어진 태양계에 속하는 타원체 .
또한 태양 빛 속에 부유하는 하나의 먼지 티끌 .
이곳에는 종교와 이데올로기, 전쟁과 약탈, 권력과 부, 희생과 사랑이 존재하며
이것들에 의지하는 인류가 살아왔고 또 살고 있다.
인류의, 인종의, 민족의, 집단의, 개인의 역사는 계속해서 새겨진다.
우리가 호들갑 떨며 새기는 이 매일의 역사는 결국 암흑 속의 한 티끌 속에서 잊혀진다.
우리는 결국 광활한 우주 속 먼지 속에서 잊혀지게 된다는 허탈감, 우리에게 우주만큼 거대하게 느껴지는 모든 것들은 결국 미시적 물체일 뿐이라는
허무함과 초라함.
이 작품은 이러한 것들을 담고 있다.
그리고 우리는 이 작품을 보는 사람들에게 질문을 던지고자 한다.
우리는 한낱 창백한 푸른 점 속에서 죽기만을 기다리는 것인가, 혹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모든 것들을 사랑해야 하는 것인가.

제작자

정다원

기획 및 서류 총괄

김예진

영상 제작 및 실시간영상 프로그래밍

남로아

전시 기획 및 아카이빙 자료 관리